정보광장정보동향
제목  대구 'LED 허브’ 로 뜨겠네.
작성자  고병수 날짜  2011.05.04 조회수  3299
첨부파일  

대구LED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삼성 LED합작회사가 대구 성서공단에 들어서고, 희성전자 역시 LED분야에 적극 투자하기로 해, 이를 매개로 지역의 관련 산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LED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측면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래 먹을거담보하는 LED

LED로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는 갈륨비소를 포함한 화합물에 전류를 흘려 빛을 발산하는 반도체소자다. 1968년 미국에서 적색 LED가 개발된 이후 황색, 녹색, 청색, 백색 LED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LED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대표주자다.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소재정보통신, 디지털가전, 자동차, 의료, 조명을 비롯해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LED시장은 2009년 52억달러에서 2013년 127억달러로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 LED합작회사가 대구에 들어서고,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LED 부품 전공정을 양산하는 희성전자가 대규모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대경권 광역 선도산업은 IT융·복합산업(실용 로봇, 의료기기), 그린에너지산업, 전자정보기기 산업인데 이들 모두 LED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때문에 지역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LED 시장은 규모의 경제가 적용된다. LED 및 융합산업이 발전하려면 △원천기술과 부품소재 △상용화 △실용기술이라는 3박자가 골고루 갖춰져야 한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다. 종전까지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지 못한 대구·경북은 LED 산업의 핵심적 위치에서 한발 비켜 있었지만, 이젠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중소기업 연계돼야

대구시는 삼성 LED합작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반(투자지원반·입주지원반) 10명의 팀을 구성, 삼성 LED합작회사의 공장 착공부터 입주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지원반은 삼성LED합작회사가 입주하는 성서공단 내 부지(11만719㎡)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비롯해 입지·고용·교육훈련 보조금 지원, 투자계획 이행 협의를 담당한다. 입주지원반은 입주, 분양계약, 건축허가, 전기 지중화, 개발계획 변경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LED 업체 육성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은 지역의 LED 업체들이 사파이어 기판(잉곳 웨이퍼), 에피웨이퍼 칩, 패키징(모듈) 등의 부품을 합작사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 LED합작회사 유치가 대구·경북 LED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삼성 LED합작회사의 해외 전략을 활용하고, LED 연구·개발 기능전문인력 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삼성 LED합작회사의 핵심소재 기반을 활용해 대구·경북 차원의 특화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설홍수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삼성 LED합작회사 유치를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체제가 구축되고, 지역 LED 밸류체인(Value-Chain·가치사슬)이 강화되면 대구·경북 지역 LED 산업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경북지역 LED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춘근 선임연구위원은 “정부는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와 광주, 부산권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LED산업, 특화만이 살길
지경부, LED산업 새로운 도약 마련한다.